현대엘리베이터가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전국 설치 현장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올 초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 4월부터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150여 명의 작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상황과 작업자 행동 유형을 분석하고 시스템의 현장 적합도를 높였다.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사물인터넷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안전장구 3종(안전모, 안전고리, 안전벨트 센서)과 비콘 센서, 작업자 전용 애플리케이션, 관제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작업자가 설치 공정을 진행할 때 안전 고리 체결 여부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미체결 시 이를 작업자와 주위에 알린다. 무게를 최소화하는 한편 작업자의 기존 보유 장비에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범용성을 높였다
이정한 현대엘리베이터 최고안전환경책임자는 “앞으로도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 환경 개선과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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