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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에 다우 1.12%↑…'가입자 240만명 증가' 넷플릭스 장외거래 13% 상승[데일리국제금융시장]

S&P500 1.14%↑, 나스닥 0.90%↑

골드만삭스 EPS·매출 예상치 상회

장종료 후 실적발표한 넷플릭스,

가입자 240만명에 매출·EPS도 전망치 넘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양호한 기업실적으로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 시간)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337.98포인트(+1.12%)오른 3만52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42.03포인트(+1.14%) 상승한 3719.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6.60포인트(+0.90%) 오른 1만772.40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애플이 중국 협력 업체에 아이폰14플러스용 부품 생산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다는 테크 분야 전문 미국 매체 인포메이션의 보도에 장중 하락했지만 이후 다시 상승하면서 0.94%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2.33%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장 개장전 매출액 119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8.2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전망은 각각 114억1000만달러, 7.69달러였다.

넷플릭스는 이날 장 마감 직후 발표한 실적에서 지난 분기에 241만명의 가입자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79억3000만달러, EPS는 3.10달러로 각각 예상치인 78억5000만 달러, 2.22달러를 웃돈다. 이에 정규장에서 1.73% 하락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13% 이상 상승해 거래 중이다. CNBC는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최근 몇주동안 증시를 연중 저점으로 몰았지만 어닝 시즌의 견조한 시작은 현재 경제 상황이 우려했던 것 보다는 나은 상태라는 신호일 수있다" 말했다.



다만 이날 증시는 국채 수익률의 변동에 따라 장중 상승폭이 꺾였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날 3.961%까지 하락한 뒤 4.054%까지 올랐다. 이 과정에서 다우지수는 600포인트 이상 상승하다 하락했다. 나스닥은 잠시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상승세 지속여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UBS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의 앨리 맥카시는 CNBC 방송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해 기쁘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아직 숲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을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16% 가량 떨어진 1만9301달러 대에, 이더는 1.04% 내린 1309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유가는 미국 정부가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4달러(3.09%) 하락한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외신들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1000만~15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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