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SK증권은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모든 공장이 가동되며 고마진 제품 생산과 환율 효과에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0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실적은 매출액 6,134억원, 영업이익 2,423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6.1%, 44.9% 오른 수치로,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부합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1~3 공징이 2분기에 모두 가동됐고, 제품 믹스 중 고마진 제품 생산 비중이 높았다”며 “매출은 대부분 달러로 인식됐지만, 비용은 원화로 집행돼 환율상승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달 초 4공장의 부분가동이 시작됐는데, 내년 4공장이 전체 가동되면 총 60만리터에 달하는 글로벌 CDMO 생산력을 보유하게 된다”며 “또한, 4공장의 생산력이 일정 수준 도달했을 때 5, 6공장의 착공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가동률과 환율 영향으로 3분기에 이어서 4분기 실적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또한, 바이든 행정명령으로 해외공장 건설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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