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19일 오전 9시 6분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2.44% 오른 2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에는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가에서 호평이 나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대한항공은 매출 3조 7000억 원, 영업이익 6041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58.5%, 4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입국 규제 및 격리 완화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됐다”며 “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은 2019년 3분기의 45.6% 수준까지 회복함과 동시에 국제선 탑승률도 81.8%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해외여행 수요가 더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하며 대한항공의 주가를 3만 7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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