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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2 '100만원→42만원 '뚝' 반값…애플 견제구? [윤기자의 폰폰폰]

갤럭시S22·폴드4·플립4는 물론

갤탭S8 지원금도 11배 올랐다

아이폰14·신형 아이패드 '견제구'


갤럭시 최신 프리미엄 제품군 공시지원금이 최대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갤럭시S22는 최대 50만 원, 갤럭시Z플립4·폴드4는 최대 6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갤럭시탭S8 또한 ‘빵빵’한 지원금으로 출고가 절반 이하에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이폰14 시리즈 출시에 맞춰 갤럭시 주요 제품군 지원금이 오르며 경쟁이 불 붙고 있습니다.

갤럭시S22. 사진제공=삼성전자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갤럭시S22·S22+ 공시지원금을 기존 8만4000~23만 원에서 28만~50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9만 원 대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면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요금제에서는 공시지원금이 기존 15만1000원에서 50만 원으로 대폭 상향됐습니다.

갤럭시S22와 S22+의 출고가는 각각 99만9000원과 119만9000원. 공시지원금 15%인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감안하면 실 구매가는 각각 42만4900원과 62만4000원까지 떨어집니다. 갤럭시S22의 경우 반값 이하에 구매 가능한 셈이죠



폴더블 신제품도 공시지원금이 올랐습니다. 갤럭시Z플립4와 폴드4는 기존 28만~50만 원에서 31만6000~60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추가지원금을 더한 최대 지원금은 각각 57만5000원과 69만 원이 됩니다. 두 제품의 출고가는 각각 135만 3000원과 199만 8700원. 실 구매가는 77만8000원과 130만8700원이 됩니다.

태블릿인 갤럭시탭S8도 공시지원금이 대폭 올랐습니다. SK텔레콤은 갤럭시탭S8 128GB 지원금을 기존 5만 원에서 54만5000원으로 11배 가까이 올렸습니다. 출고가가 104만9400원이니 반 값 이하로 구매 가능해진 것입니다.

갤럭시S22과 갤럭시Z폴드4·플립4, 갤럭시탭S8 모두 현재 삼성전자(005930)의 최상위 모델입니다. 아이폰14 시리즈 출시에 이어 이날 신형 아이패드도 등장하자, 삼성전자 제품이 전 라인업에서 가격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생산자 간 경쟁은 언제나 반길만한 일입니다. LG전자 철수 후 잠잠한 공시지원금 경쟁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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