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원자현미경 전문업체 파크시스템스(140860)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1분 기준 파크시스템스는 전 거래일보다 10.14% 오른 10만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크시스템스가 3분기 좋은 성적은 낸 데가 연말까지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지자 주가가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크시스템스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57억 원, 138억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90% 늘어났다. 단가가 높은 산업용 원자현미경(AFM) 비중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상반기 대비 높아진 효과가 컸다.
이날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올려잡으며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며, 향후 신규 장비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4분기는 3분기보다 더 강한 이익 모멘텀이 전개될 것”이라며 “전반적인 장비 출고 스케줄도 3분기 대비 4분기에 더 많이 계획돼 있어 분기 이익 성장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