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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브라질에 1000억원 규모 피부재생치료플랫폼 수출

바이오 3D 프린터 활용 AI 의료기기

브라질 유통사 통해 현지 병원 공급 개시

파라과이·아르헨티나 등 남미 시장 공략

로킷헬스케어의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 사진 제공=로킷헬스케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브라질 의료기기 유통사 '1000medic'과 5년간 7100만 달러(약 1000억 원) 규모의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의 피부 재생 플랫폼은 환부 사진을 전송받아 인공지능(AI)으로 모델링한 뒤 바이오 3D 프린터 ‘닥터인비보’로 바이오잉크를 활용해 상처에 적합한 재생치료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기기다. 피부조직과 유사하게 출력된 패치를 환부에 붙여 피부를 재생시켜 치료한다.



로킷헬스케어는 앞서 지난 5월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았다. 이후 협력사 1000medic를 통해 5개 도시의 10개 하위 유통사와 계약을 맺고 9월부터 판매 영업을 시작해 이달 브라질 최대 체인 병원 그룹 'D’or hospital'에서 첫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에 이어 파라과이 'Bioethic'과도 5년간 약 150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했고 10월 말 현지 인허가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Bioethic가 투자한 전문 케어 센터에서 20여 명 규모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상용화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달 내에 아르헨티나 현지 제약사인 'Varipharma'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고, 11월에는 우루과이·코스타리카 등에서도 피부재생치료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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