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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NASA, UAM 연구 '맞손'

김승호(왼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연구소장과 밥 피어스 NASA 항공임무연구국 총괄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UAM 연구개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항우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연구개발에 나선다.

항우연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13차 국제항공연구포럼(IFAR)’에서 NASA와 협력 증진을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5년 간 UAM 실증 시나리오와 경험, 핵심 비행시험 데이터 등을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NASA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와 협력해 UAM 초기 생태계 구축, 안전성과 운영성 확인을 위한 실증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항우연도 국토교통부로부터 한국형 UAM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 주관기관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이번 협력이 한국 UAM 기업과 기관의 세계 시장 진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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