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21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관전 포인트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출시가 다가오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305억원, 영업이익 1,47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 25% 내린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은 무료화 전환에 따른 트래픽 증가, 신규 사업모델 등으로 분기 매출은 늘어날 것”이라며 “하지만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인도 서비스 중단, 중국 게임 규제에 따라 성수기임에도 매출은 결국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올해 메인 관전 포인트인 12월 2일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출시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북미와 일본 콘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2023년부터 국내 개발사들의 콘솔 타이틀 출시가 이어지기 때문에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국내 게임 산업 전반에 주는 의미가 크다”며 “실적, 시장 상황을 반영해 목표가는 내렸지만, 최근 주가 부진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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