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ETI, AI 기반 초고해상화 국제대회 우승… 글로벌 기술 경쟁력 입증

KETI 지능형영상처리연구센터 연구진들이 2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이미지 초고해상화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지난 2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이미지 초고해상화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KETI 지능형영상처리연구센터는 ‘모바일(Mobile) AI & AIM 2022 워크숍’의 ‘실시간 이미지 초고해상화 챌린지’에 참여해 세계 28개 팀(250명) 중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기록했다.

이 워크숍은 AI와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유럽컴퓨터비전학술대회(ECCV)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모바일 단말기 등에서 다양한 영상 처리(초고해상화, 깊이 추정, 렌더링 등) 기술의 우수성을 다룬다.

ECCV는 컴퓨터비전·패턴인식 학술대회(CVPR) 및 국제컴퓨터비전학술대회(ICCV)와 함께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3대 국제 학회로 23일부터 27일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챌린지는 주최 측이 제공한 훈련 데이터로 영상 초고해상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이후 결과물의 정확도와 모바일 단말기 내 처리 속도를 측정해 점수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ETI 연구진은 다수의 합성곱 신경망(CNN) 블록을 쌓아 AI 기반의 초고해상화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또 개발 네트워크가 우수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학습시켜 ‘모바일에서 실시간 동작하는 이미지 초고해상화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

지능형영상처리연구센터 관계자는 “기존의 초고해상화 기술은 모바일 내 실시간 영상 처리 작업이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신규 기술은 모바일 단말기 내에서 실시간으로 동작하며 이미지 화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진행된 미디어지능화기술개발 사업 중 ‘속성을 유지하는 지능적 미디어 화면비 변환 기술’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연구진은 향후 저조도 및 고탁도 환경에서도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련 연구를 확장해 모바일 단말기 내에서 AI 기반의 다양한 영상처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제우 지능형영상처리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미지 초고해상화 기술은 기존 모바일 콘텐츠의 품질을 상승시켜 시청자들의 몰입감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ETI는 영상 처리 분야를 선도하는 원천·핵심 기술 개발을 목표로 AI 기반의 영상 인식·분석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