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바이오인프라가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바이오인프라는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위탁연구기관(CRO)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제1상 임상시험, 임상·비임상 검체분석 등이다.
바이오인프라의 검체 분석 역량은 경영성과로 연결되고 있다. 2021년 매출액 305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24.2%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 2022년 상반기에도 매출액 224억, 영업이익 48억원 등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득 바이오인프라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ASEAN 시장 진출을 추진하여 분석기술 중심의 글로벌 CRO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바이오인프라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3,000원~2만6,000원이며, 공모금액은 약 230억~260억원 규모다. 11월 16일~17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22일~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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