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이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부품을 나르며 제조 공정을 돕는다.
KT는 대성엘텍과 AI 및 디지털전환(DX)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성엘텍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 기술이 융합된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대성엘텍의 생산공장에 KT AI 서비스 로봇을 공급한다. 1차로 공급하는 로봇은 6대이며 향후 10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양 사는 AI 서비스 로봇 도입 외에도 △생산공장의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자동화 △정보통신기술(ICT) 및 AI·DX 기반 솔루션 도입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미래 지향적 관계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원기 대성엘텍 대표는 “KT와 협력을 통해 생산공정을 디지털화하겠다”며 “생산성 증대와 산업 현장의 안전지수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AI 서비스 로봇이 생산공장에 도입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앞으로 공장 내 물류를 도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