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자산운용이 KT&G(033780)로부터 주주제한 사항에 대해 충실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답았다고 7일 밝혔다.
앞선 1일 안다자산운용은 체인지케이티앤지(Changektng) 캠페인을 통해 KT&G에게 공개서한을 발송하고 △한국인삼공사 인적분할 상장 △HNB 사업 투자 확대 △현금배당성향 80%로 증대 △자사주 소각 △사외이사 증원 및 글로벌 시장 전문가 추천 △주가 연계 경연진 보너스 체계 도입 등을 요구했다.
특히 KT&G의 인삼사업부문(한국인삼공사)의 인적분할 계획이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제안된 인적분할 계획에 따르면 분할존속회사(KT&G)와 분할신설회사(KGC Holdco)의 분할비율은0.9145 대 0.0855로 발행주식수는 각각 1억 2554만 9981주, 1174만 2516주다.
박철홍 안다운용 ESG투자본부 대표는 “KT&G경영진의 즉각적인 검토 답신을 환영한다"며 "KT&G와 한국인삼공사의 기업가치 발현을 위해서 경영진과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일치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 이어 나가고 진행중인 해외 주요주주들과의 논의도 KT&G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