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올 3분기 영업이익 141억 원, 매출 268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7%, 50.3% 증가한 수치다.
스카이라이프와 HCN 플랫폼 부문 매출은 241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모바일, 인터넷 등 통신과 광고, 홈쇼핑 등 플랫폼 관련 외에 가전과 송출대행까지 사업 전반의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2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4%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우영우’ 효과와 ENA채널 인지도 상승으로 광고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해 역시 분기 최대치인 214억 원을 기록했다.
가입자 증가도 꾸준하다.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HCN 케이블 방송을 합쳐 1만2000명, 모바일 가입자 3만9000명, sky인터넷 2만2000명 등 총 7만3000명 순증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7631억원으로 연매출 1조 클럽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며 “가입자 순증을 늘리고 HCN과 시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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