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신한 퓨처스랩 일본' 출범을 위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5월 처음 출범한 이후 올해 8기까지 총 323개사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국내·외 육성기업에 640억원을 투자해왔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 200’ 프로젝트에서 금융권 최다인 18개사를 배출한 국내 대표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신한 퓨처스랩 일본'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번째 해외 프로그램으로 일본 현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한·일 간 벤처 생태계 연결 및 확장을 추진하고 양국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신한 퓨처스랩 일본'은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한ㆍ일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 운영 △일본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며 신한은행 일본 법인(SBJ)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금융업무 지원 및 디지털 제휴 신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부사장은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과 한국의 벤처 생태계 연결과 확장에 힘을 더하겠다"며 "양국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해 가면서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이 부사장을 비롯해 이동현 신한벤처투자사장, 토미야 세이이치로 SBJ 사장 등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엔도 토시히데 전 금융청 장관이자 현 SONY 시니어 어드바이저, 오히츠 나오토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상무, 노베타 사토루 키라보시파이낸셜그룹 전무, 다니엘 허퍼만(Daniel Heffermann) Stripe Japan 대표, 여건이 민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