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신성이엔지(011930)에 대해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은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에 FFU(Fan Filter Unit), EFU(Equipment Fan Filter Unit)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 반도체 기업의 국내외 신규 Fab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클린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동사는 해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5월 美 애틀랜타에 현지법인을 추가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전기차 산업 성장 영향으로 2차전지 제조공간인 드라이룸 역시 성장세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2차전지 기업 대상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3월에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배터리 합작공장과 관련된 수주를 받았다”며 “국내 2차진지 기업들의 북미 및 유럽공장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수주 추이 고려 시 2022년 예상 매출액은 5,2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CE사업부의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용인 스마트팩토리로 인한 불량률 감소, RE사업부의 흑자전환 등으로 인해 5%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3년에는 신규 공장(증평)의 가동 본격화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yk@sea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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