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태권도학과 정상민(40)·장덕성(40) 학생이 최근 열린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격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태권도협회 주최로 경남 사천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격파대회는 앞서 지난 7월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겨루기에 이어 최근 별도로 진행됐다.
영산대 태권도학과는 이 격파대회 만 40세 이상부에 출전했다. 여기서 3학년 정상민 학생이 발위력격파, 주먹격파, 손날격파 등 3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 2학년 장덕성 학생은 발위력격파 부문에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정상민 학생은 “쟁쟁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게 돼 기쁘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메달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에만 40세 이상 대회에 다수 출전해 메달을 획득했다. 대표적으로 제52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발위력격파 금메달(장덕성)?은메달(정상민),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주먹격파 은메달(정상민) 등이 있다.
최현민 태권도학과장은 “학생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우수한 최고의 무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산대 태권도학과는 올해 치러진 제61회 경남도민체전, 제45회 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제52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제49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 2022 전국태권도시범경영대회 등에서 부문별 금메달을 획득, 대학 태권도계 강자로 명성을 쌓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