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단체 관광객이 신세계면세점을 찾았다.
신세계면세점은 글로벌 보험회사인 매뉴라이프 베트남 지사 약 250명이 지난 7일부터 양일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매뉴라이브 직원은 인센티브 관광 목적으로 신세계면세점을 찾았다. 인센티브 관광은 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낸 임직원들에게 포상의 성격으로 제공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개인 부담이 적어 쇼핑 관련 지출이 일반 단체 관광객보다 더 큰 것이 특징이다.
단체 관광객은 오아이오아이, 로맨틱 크라운, 에비수(이상 패션), 템버린즈, V&A(이상 뷰티) 등 인기 있는 K패션과 K뷰티 브랜드 등에 대한 관심이 컸다. 이들은 설화수, 오휘, 스타일난다, 이니스프리, 베디베로, 젠틀몬스터, 휠라, 디스커버리, 스트레치엔젤스 등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구매했다. 이들은 면세점 쇼핑 외에도 경복궁, 수원화성 등 고궁과 과일 따기 등 체험 관광 후 한류 문화를 즐길 예정이다.
신석현 신세계면세점 해외영업 부장은 “지난 1일 무사증(비자) 입국 재개를 결정하며 단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만족을 위해 쾌적한 쇼핑환경, 최신 트렌드의 브랜드 유치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 동남아 단체 관광객은 4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이달 초 기준 총 5250명이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약 4% 수준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