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78포인트(1.31%) 오른 3만2,827.0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6.25포인트(0.96%) 상승한 3,806.80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89.27포인트(0.85%) 상승하며 1만564.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7일) 시장은 코앞에 다가온 중간선거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 속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중국의 제로코로나 완화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하원의원 전체 435명과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의 주지사를 뽑는다.
현재까지의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하원은 공화당이, 상원은 양당이 박빙 구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한 가운데, 공화당이 의회 권력을 되찾을 경우 현 바이든 정부의 정책 동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돈풀기에 제동이 걸리며 인플레이션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부 반영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1950년대 이후 어느 당이 승리하든 S&P 500의 1년 평균 숭식률이 16.3%에 달할 정도로 시장이 랠리를 펼쳐왔다는 점에서 시장이 거는 기대가 커보인다.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10월 CPI 역시 기대반 우려반이다.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울 대비 7.9%인데,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며 시장이 안도랠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느린 속도의 개방이지만,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대한 기대고 큰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2달러(0.89%) 하락한 배럴당 9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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