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회사 성장·기술혁신에 기여한 특허를 발명한 임직원 총 19명에게 상금 2억여 원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제 5회 혁신특허포상’ 시상식을 7일 개최했다. 민경현 특허담당 부사장 등 담당 임직원들이 수상자들의 소속 조직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상패와 상금을 건넸다.
최고상(금상)은 신범주 D램개발 TL과 황선환 미래기술연구원 TL·장세억 SKHU(사내대학)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신 TL은 D램 내부의 회로를 개선해 D램의 소비 전력을 낮추는 기술을 연구했다. 황 TL와 장 교수는 D램 내부의 불순물을 제거해 소자 신뢰성을 높인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이외에도 낸드, 솔루션, 패키지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총 10건(금상 2건, 은상 3건, 동상 5건)의 혁신특허를 선정했다. 수상자 총 19명에게 상패와 총 상금 2억 1500만 원을 수여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부터 혁신특허포상 제도를 실시해 회사의 매출과 기술혁신에 기여한 특허를 선정하고 이를 발명한 구성원을 포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도를 기반으로 구성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회사의 이익과 기술력이 증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글로벌 일류 기술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강한 특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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