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 잠룡 중 하나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44) 플로리다주지사가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차기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디샌티스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9일(현지시간) AP 통신은 플로리다주 선거구 7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디샌티스 주지사가 57%의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인 찰리 크리스트 전 주지사를 물리치고 당선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금까지 2024년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할 경우 그의 대항마로 공화당 유권자들이 선호하는 후보로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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