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발달장애인 증상표현 교육 캠페인이 30회 한국PR대상 국제 PR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아픔을 참지 말라는 뜻의 '세이 페인'(SAY PAIN!)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은 질병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에게 질병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에서 2019년부터 진행해 온 발달장애인, 경계성 지능 아동 등 느린학습자 대상 증상 표현 교육사업 '참지마요'를 인도네시아로 확대한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캠페인에서 발달장애인과 의료진 간 소통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그림책'을 제작하고, 책 내용을 토대로 현지 대학생들과 발달장애 관련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업이 대학생들과 함께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끌어낸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해외에서도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전개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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