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이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바이오 분야 석학, 스타트업 관계자 등과 연구개발(R&D)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CJ제일제당은 9∼10일 경기 수원시 CJ 블로썸파크에서 ‘바이오 혁명’을 주제로 CJ BIO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등 경영진과 학계·스타트업 종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CJ 인스티튜트 소속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CJ제일제당과 공동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CJ 인스티튜트는 바이오 분야 석학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CJ제일제당이 올해 1월부터 운영하는 R&D 전문가 그룹이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의 허준렬·허선·피터 박 교수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소속 글로리아 최·정광훈 부교수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CJ 인스티튜트 자문단 주도로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학, 첨단 진단 기술 등 ‘생명 과학 혁명(Life Science Revolution)’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 R&D 트렌드가 소개됐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근 투자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앞세운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설명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CJ BIO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석학 및 전문가들과 함께 나눈 온리원(ONLYONE)적인 인사이트들이 앞으로 CJ제일제당은 물론 국내외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CJ 인스티튜트와 CJ BIO 심포지엄뿐 아니라 바이오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 R&D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