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의 유의 종목 지정기간이 오는 17일까지로 연장됐다.
10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공지를 통해 위믹스의 투자 유의 종목기간을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DAXA는 유의 종목 지정에 대한 사실관계에 대해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검토 중이며, 주요 사항에 대한 향후 계획과 대응 방안을 청취하고 있다”며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위믹스의 상장 폐지 여부는 일주일 간의 추가 소명 기간을 거친 뒤 오는 17일 전후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FTX 파산 이슈로 인해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위믹스까지 상장 폐지될 경우 국내 투자자들의 피해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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