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0일 오후 1시 12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6.52% 하락한 2360만 2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ETH)은 3.71% 하락한 168만 9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5.18% 하락한 40만 6400원, 리플(XRP)은 6.54% 하락한 507.4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61% 하락한 494.8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0.65% 하락한 1만 632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4.90% 하락한 1166.03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8달러, USD코인(USDC)은 1달러다. BNB는 12.10% 하락한 280.9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824억 3545만 달러(약 113조 2910억 원) 가량 하락한 8214억 5254만 달러(약 1128조 922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하락한 22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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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솔라나에서 거래중인 USDC와 USDT의 입출금을 중단했다. 해당 조치는 바이낸스와 FTX 사이에서 발생한 업계 혼란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 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크립토닷컴은 이날 고객들에게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USDC와 USDT의 모든 입출금 거래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닷컴은 메일 발송 후 즉시 USDC와 USDT의 거래를 중단했지만 해당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입출금 중단 결정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거래되는 USDC와 USDT에만 적용된다. 크립토닷컴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크로노스와 이더리움을 포함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USDC와 USDT는 여전히 입출금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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