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가상 매장 ‘세븐일레븐 이프랜드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이프랜드점은 모임에 특화된 이프랜드의 특성을 고려해 점포 내부를 모임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상품 진열대 대신 바프허니버터팝콘, 대파라면, 캬맥주 등 대표 상품을 의자 형태로 구현했고 한쪽 벽에는 대형 스크린과 무대를 설치해 영상을 함께 보거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위치는 이프랜드에서 누적 방문자가 가장 많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랜드에 자리 잡았다. 세븐일레븐은 실제로 동아방송예술대 캠퍼스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현실감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이프랜드점 오픈을 기념해 이날 저녁 이프랜드점에서 노래자랑대회를 열고 18일에는 편의점 퀴즈쇼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기엽 세븐일레븐 DT혁신팀 대리는 “Z세대들은 이프랜드를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마음껏 개성을 표현하는 놀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편의점 주 고객층인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거점으로 이프랜드점을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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