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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술연구원·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기술교류·솔루션 공동

“협동로봇의 활용 범위 넓어질 것”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들이 ‘협동 로봇 기술 교류 및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KETI)은 11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두산로보틱스와 ‘협동 로봇 기술 교류 및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동로봇 핵심기술과 적용 서비스 기술 개발 등 신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파트너로서 기업 수요 기반의 연구 성과를 창출·공유한다. 협동로봇이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협동하며 작업하는 로봇으로 사람을 대신해 작업을 하는 산업용 로봇과는 차이가 있다.



KETI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제어 및 서비스 기술을 개발 중이다. 국내외 주요 전시회를 통해 관련 제품을 다수 선보여 왔으며 기업 기술 이전을 추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산업용 협동 로봇 전문 기업으로 2018년 이후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10개 모델 양산에 성공해 국내 협동로봇 기업 최초로 ‘글로벌 톱5’에 진입한 바 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협동로봇은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더불어 그 활용 범위도 훨씬 넓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공동 R&D 체계를 강화해 국내 로봇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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