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을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제사회의 거듭된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재차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늘 열려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담대한 구상’에 따라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성을 발표하고 북한에 대화 재개와 비핵화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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