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6일 일정으로 동남아시아를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11시 45분께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렸다. 인도네시아 측에서 티토 카르나피안 내무부 장관, 디딕 에코 푸지안토 외교부 영사의전총국 사무국장, 이부형 대한글로벌 회장, 우리 측에서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내외 등이 공항에 나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했다.
자주색과 금색 전통의상 차림의 인도네시아 전통 무용가 약 20명이 춤을 추며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고, 윤 대통령은 잠시 무용을 감상한 뒤 목례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경제외교 일정을 수행한다. 오는 15일에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식량에너지와 안보·보건 등 2개 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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