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14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매출의 빠른 감소로 4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944억원, 영업적자 38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5억원을 크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작 흥행 실패에 비용마저 2분기 대비 확대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며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7월 말 출시 직후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지만, 9월 이후 매출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또한 매출 증가로 인한 지급수수료와 잼시티 관련 퇴직 위로금 직급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도 두드러졌다”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스핀엑스 인수에 따른 외화 차입금 평가 손실도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에도 3개의 신작이 출시 예정되어 있지만 유의미한 수준의 매출 성장 기여는 어려워 보인다”며 “4분기 비용 감축이 어렵고, 외환평가 손실 등의 상황이 단기적으로 해결되긴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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