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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셀트리온, '2조클럽' 기대감에 매수 1위 등극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램시마 등 바이오시밀러 글로벌시장서 약진

카뱅·카페 성장주 훈풍 타고 매수 2·3위 올라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4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068270)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 포스코케미칼(003670), 카카오(035720), POSCO홀딩스(005490) 등도 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오시밀러 제품 호조에 힘입어 처음으로 연 매출 2조 원 클럽 가입이 유력해졌다. 올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6% 증가한 6456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138억 원으로 28.1% 늘었다. 램시마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램시마는 2분기 유럽시장에서 53.6%, 3분기 미국시장에선 31.7%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램시마SC는 미국에서 신약으로 출시할 예정이라 특허권 보장을 통한 침투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매수 2위는 카카오뱅크가 차지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다 지난 주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진정세에 따른 성장주 훈풍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87억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 역시 1046억 원으로 46.9% 증가했다. 이에 최근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부진을 이어오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상승세를 보이다 11일 성장주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20%대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오전 11시 기준 4%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3위에는 마찬가지로 카카오 그룹주인 카카오페이가 올랐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앤트그룹 ‘알리페이플러스’와 제휴를 맺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번 제휴로 카카오페이는 QR코드를 통해 중국 일부 지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일본에서도 공항, 편의점, 백화점, 드럭스토어 등에서 결제처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해외 사업영역 확장 기대감이 커지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탄력을 받은 카카오페이 주가는 11일 상한가를 기록한 후 이날 오전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매도 1위는 포스코케미칼이었다. 카카오뱅크, 현대로템(064350), 카카오페이, 카카오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전 거래일인 11일 매수 1위 역시 포스코케미칼이었으며 카카오뱅크, 미래나노텍(095500),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날 매도 1위도 포스코케미칼이었으며, 그 뒤를 카카오뱅크, 미래나노텍,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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