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사진)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사장이 공군 부대를 방문해 ‘FA 50’ 수출 협력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KAI는 강 사장이 임직원과 함께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제53특수비행대대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FA 50 전투기를 운용하는 유일한 부대로 FA 50 해외 평가단의 평가 비행 수검을 지원한다.
올 6월 폴란드의 평가 비행 수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48대의 FA 50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기여했다. 폴란드 공군은 제8전투비행단의 평가 비행과 수검으로 국산 항공기 성능을 높이 평가할 수 있었고 한국 공군의 FA 50 운용에도 감명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블랙이글스로 알려진 제53특수비행대대는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폴란드·이집트·필리핀에서 고난도 특수비행을 통해 FA 50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강 사장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도 불구하고 FA 50 수출과 관련된 공군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소통 채널 확대를 위해 향후 군부대 방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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