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의 후임 선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금융투자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 오전 10시까지 차기 회장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부터 밝혔다. 후추위는 서류?면접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6대 금투협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협회장 지원 자격은 협회 조직과 금융투자업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갖춘 자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5조제1항 각 호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윤리의식과 사회적 덕망을 갖추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뽑는다.
협회는 앞서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 선거를 위한 회추위를 구성한 바 있다. 회추위는 이사회 소속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꾸려졌다.
회장 후보로는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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