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미국 법인 T.E.USA가 미국에서 2400만 달러 규모의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 동쪽 사막에 건설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되는 전력망 구축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230㎸급 초고압 지중(地中) 전력선을 공급한다.
이번 수주로 북미에서 연간 누적 수주 3억 달러를 달성하며 북미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탄소중립 정책 시행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본격화하면서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사업 확장은 물론 해저케이블과 태양광케이블 등 신재생 에너지 제품 수주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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