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2,440선으로 내려앉았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5p(0.44%) 내린 2,466.50에 개장해 장 중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55p(1.39%) 떨어진 2,442.9로 장을 마쳤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41억원, 1,202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4,87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반도체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2.07% 하락한 6만1,4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4.15% 떨어진 8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와함께, LG에너지솔루션(-0.50%), 삼성SDI(-3.05%), 현대차(-1.16%), 기아(-2.21%)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216개, 보합 72개, 하락 64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6p(0.75%)떨어진 737.54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1.51%), 셀트리온헬스케어(-0.60%), 엘앤에프(-3.065), HLB(-2.79%) 등이 하락 마감 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448개, 보합 93개, 하락 1,007개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1원 오른 1,339.1원에 마감했다.
한편, 17일인 이날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로 정규거래 시간이 오전 10시~오후 4시30분까지로 1시간 늦춰졌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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