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클라우드에어(036170)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탄소포집기술의 한국 기업 협력 희망에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포집 기술 상용화 기술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 46분 현재 클라우드에어는 전날 보다 6.97% 오른 1,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한 가운데 탄소포집기술, 수소에너지 개발, 소형원자로 개발 등과 같은 분야에서 한국 기업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탄소포집은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기술을 말한다. 탄소포집 기술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하는 산업에 용역을 수주하는 방식 등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한편 클라우드에어가 ‘미세조류 활용 이산화탄소 저감 및 고가물질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지역난방공사,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이런 내용의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미세조류 활용 CCUS(탄소포집·이용) 기술은 발전소나 지역난방 열원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미세조류의 광합성작용을 이용해 처리한다. 증식된 미생물로 의약품·건강식품·사료·바이오디젤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저탄소 기술이다. 협약에 따라 클라우드에어는 생산된 바이오매스 전량 수급, 현장 광배양 등 기술지원을 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세조류 광배양 인프라 설비 지원, 바이오매스 공급 및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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