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전 시황] 외국인 매도 공세에 코스피 2420선 후퇴

외국인 1002억 원 순매도 중…SK하이닉스 2.26%↓

금리 인상 우려에 달러 강세…美연준 매파 발언 등 영향

"전략적 보수적 관점 유지…방산·자동차 등 관심 업종"

21일 코스피는 1.57포인트(0.06%) 오른 2446.05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1.08포인트(0.15%) 오른 733.00원/달러 환율은 1.7원 오른 1342.0원으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21일 장 초반 외국인의 대규모 물량 공세에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상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통화긴축 선호) 발언 등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0포인트(0.84%) 내린 2423.9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06%) 오른 2446.0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은 951억 원, 39억 원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002억 원 내다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0.81%), LG에너지솔루션(373220)(-2.17%), SK하이닉스(000660)(-2.26%), LG화학(051910)(-1.42%), 삼성SDI(006400)(-0.43%), 삼성전자우(005935)(-1.58%), 현대차(005380)(-0.88%), NAVER(035420)(-0.54%), 기아(000270)(-1.06%)는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가 12월 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히자 달러 강세를 보였다"면서 "여전히 이어진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통화긴축 선호) 발언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5주 만에 하락했지만 주가 상대강도 측면에서는 여전히 과매수 국면에 위치한다"며 "실적 관련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매크로 변수가 부정적인 결과를 발표하고 있어 주가도 하락 압력에 노출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전략적으로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고 업종별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피 상대강도지수(RSI) 측면에서 자본재(방산)와 자동차를 관심 업종으로 추천했다.

장 초반 한국 증시가 하락 전환한 가운데 중국 증시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서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관련 발언 등에 따라 봉쇄 확대 이슈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4포인트(0.81%) 내린 725.9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8포인트(0.15%) 오른 733.00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19억 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 원, 300억 원씩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4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7%), 엘앤에프(066970)(-0.27%), HLB(028300)(-0.83%), 카카오게임즈(293490)(-0.23%), 셀트리온제약(068760)(-1.74%), 천보(278280)(-0.54%)는 하락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0.64%), 펄어비스(263750)(1.39%), 리노공업(058470)(0.54%)은 소폭 상승 중이다.

한편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 속에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48%), 나스닥지수(0.59%)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