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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팜젠사이언스, 오송 제2산단에 생산공장 짓는다

1000억원 투자…2024년 착공

충청북도 오송의 제2생명과학산업단지. 사진 제공=충청북도 바이오산업과




팜젠사이언스(004720)가 충북 오송 제 2생명과학산업단지에 10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21일 업계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팜젠사이언스는 2024년에 충북 오송 제 2생명과학산업단지 내 1만 3323㎡ 규모의 부지에 생산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복제약 같은 합성의약품 생산과 위탁생산(CMO)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 투자금은 1000억 원으로 회사측은 보유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성장세를 더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현재 현금 보유량이 많아 유상증자 또는 단기차입 방식의 자금 조달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설비 확충 외에도 사업 다각화를 위한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팜젠사이언스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꾸준히 투자를 해왔다. 내년 7월 실시될 제네릭 의약품 약가재평가에 대비해 이미 생동성 시험에 56억 원을 투자해 29개 품목에 대해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인 받았다. 국내 제약사 기준으로 가장 많은 품목 수다. 약가재평가 준비를 마친 만큼 생산능력을 확대해 매출 증대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개발 투자도 이어오고 있다. 신약 개발을 목표로 올 9월 경기도 동탄에 글로벌연구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에 분산됐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특히 신사업인 헬스케어 부문이 약진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120억 원 중 190억 원을 헬스케어(건기식, 화장품, 의료기기) 부문에서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17%로 올해 목표 비중인 10.5%를 이미 넘어섰다.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57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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