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와 콜드체인 전문기업 팀프레시가 손을 잡고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전기트럭을 활용한 신선식품 배송 사업에 나선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양사는 뷰런테크놀로지의 라이다(LiDAR)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한 전기트럭을 활용해, 팀프레시의 신선 식자재 배송을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선보인다. 양사는 팀프레시의 배송관리 시스템, 식자재 물동량 등 데이터를 공유하고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구축한 고정밀지도(HD맵)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네이버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고 이어 올 초 10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도 유치했다. 라이다 센서 1대만으로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구현했다. 팀프레시는 수도권 콜드체인 새벽배송 시장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달성했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수많은 물류 사업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소하고 물류업계를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일 팀프레시 대표도 “식자재 새벽배송 서비스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효율성과 안전성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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