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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오세요’…트위터서 해고된 인재 유치전 활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직후 대규모 감원에 돌입하자 IT 기업들 사이에서 트위터의 기술인력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업체 허브스폿의 인사 담당 간부인 케이티 버크는 "위대한 리더는 다른 의견이 자신을 나아지게 한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는 곳을 원한다면 허브스폿이 채용을 하고 있다"는 글을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올렸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직원을 대량 해고한 머스크를 빗대 채용 공고를 낸 셈이다.

버크의 게시글은 전날까지 3만5000개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인 3700명을 해고했다.



채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코더패드의 최고경영자(CEO) 어맨다 리처드슨은 트위터 이직자들에게 아예 공개서한을 띄웠다.그는 머스크의 재택근무 금지를 거론하면서 "코더패드는 당신이 앉아있는 장소가 아니라 당신의 기술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클라우드 업체인 캘릭스의 CEO 마이클 위닝은 새로 회사에 들어오는 구성원들에게 다른 기업 문화를 약속하는 내용의 글을 링크드인에 올렸다.

로이터는 최근 기술인력 확보가 테크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면서 트위터가 핵심 인력 이탈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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