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이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최대 기대작인 붉은사막의 신작 일정 연기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일제히 낮췄다.
28일 SK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6만 9000원에서 4만 3000원으로 37.6% 하향했다.
세간의 큰 기대를 모은 붉은사막의 예상 출시 일정이 내년 4분기 이후로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붉은사막은 첫 분기 260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신작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누적 600만 장의 판매가 기대되지만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은 불가피하며 차기 신작 ‘도깨비’ 출시가 1년 뒤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신작 성과의 중요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며 “유사 기업 멀티플 하향과 신작 일정 연기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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