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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임직원 기증품 수익으로 숲 조성·난치병 치료비 기부

2005년 시작된 임직원 참여형 행사

기증품 4278점 모아 아름다운가게 전달

판매 수익은 숲 조성에 사용

임직원 기증품 수익은 난치병 치료비로

장세욱(오른쪽 첫 번째) 동국제강 부회장이 29일 아름다운가게 서울 안국점에서 열린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에서 장윤경(왼쪽부터)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김현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매니저, 이상승 동국제강 법무팀 과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001230)이 임직원 기증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고 애장품을 경매해 얻은 수익금을 난치병 환아 치료비로 기부했다.

동국제강은 29일 서울·인천·포항·부산 4개 지역 아름다운가게에서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동국제강이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2005년부터 이어온 임직원 참여형 행사다. 임직원 기증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고 임원이 기증한 애장품은 임직원 경매 이벤트 ‘DK옥션’을 통해 수익금을 모아 기부한다.



동국제강은 1일부터 2주간 서울 본사를 포함한 전국 5개 사업장과 3개 계열사에서 임직원 기증품 4278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판매 수익은 환경 재단을 거쳐 서울시 노을공원 내 생태계 회복과 탄소 절감을 위한 ‘DK아름다운숲’ 조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이날 임직원 기증 물품과 함께 DK옥션으로 누적한 585만 2000원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는 DK옥션 기부금을 희귀 난치병 환아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임직원 20여 명은 각 사업장 인근 아름다운가게에서 일일 점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부와 봉사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가게와의 오랜 인연을 지속해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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