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세토피아(222810)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마 성분 의약품의 제조·수입을 허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는 소식에 강세다.
30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세토피아는 전 거래일 대비 3.03% 오른 1,360원 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대마 관련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연구에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연구 용역 사업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식약처는 지난 8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하나로 대마 성분 의약품 제조·수입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하며 이를 위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2024년 12월까지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마 성분 의약품 제조·수입 허용에 따른 사회·경제적 편익을 분석하고 대마 규제 개선 관련 입법 경과를 검토해 사회적 합의 도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토피아는 미국 자회사 'MIM USA'가 현지 카나비스(마리화나) 생산 전문 기업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elrose Facility Management, MFM)의 지분 100%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소재한 MFM은 카나비스 재배 및 제조, 유통에 관한 의료용 및 기호용 합법적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hyk@seadai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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