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오라메드)가 30일 오는 12월 29일 조선 팔래스호텔에서 메디콕스(054180)와 함께 ‘경구용 인슐린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는 오라메드의 경구용 인슐린에 대한 기술 소개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기술설명회에서 오라메드는 경구용 인슐린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경구용 인슐린 후보물질 ‘ORMD-0801’의 FDA 2상 결과와 FDA 3상 진행상황을 설명한다.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당뇨병 환우 등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내분비 내과전문의,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구용 인슐린과 주사형 인슐린의 차별점에 대한 패널 디스커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구용 인슐린은 주사제와 달리 몸에서 생성된 내인성 인슐린과 비슷하게 작용한다. 주사에 의한 통증 및 합병증 발병 위험, 번거로움 등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는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라메드는 지난 14일 메디콕스와 경구용 인슐린 라이선스인에 따른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메디콕스는 ‘ORMD-0801’에 대한 한국식품의약처 인허가 후 국내에서 10년 간 경구용 인슐린을 유통하게 된다.
나다브 키드론 오라메드 CEO는 “경구용 인슐린이 당뇨병 치료시장에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의 경구용 인슐린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메디콕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출시 후 한국 내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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