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국내 UTM(통합위협관리)기업 엑스게이트가 대신밸런스 제10호스팩과 합병상장을 위해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엑스게이트는 △가상사설망(VPN), 침입방지시스템(IPS), 안티 디도스(Anti-Ddos) 및 안티 바이러스(Anti-Virus) 등의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방화벽 엑스게이트 시리즈(AXGATE Series)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유무선 통합 보안 솔루션 △원격전원제어솔루션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웹서비스 보안관리 시스템 등 보안솔루션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해양수산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각 시도청, 금융기관, 대기업 등의 납품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엑스게이트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는 등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엑스게이트와 대신밸런스 제10호 스팩의 합병가액은 2,014원, 합병비율은 1:0.9930487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2023년 1월 20일이며, 합병 기일은 2월 27일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약 2,631만주이며, 내년 1분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상장 시 최대주주 가비아 및 특수관계인 지분 약 2,004만주(95.96%)는 3년(일부 임원 보유분 1.84%만 6개월)간 보호예수되어, 상장 후 유통 가능 주식수는 총 주식수의 22.1%인 581만주이다. 이에 따라 오버행 이슈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상당 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입증된 최고의 기술력과 자금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보안솔루션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