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국내 기업 최초로 사옥에 제3자 전력거래계약(PPA) 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제3자 PPA는 발전소와 기업이 한국전력을 통해 계약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거래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한국전력, 엔라인튼과의 PPA 체결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수급받고 이를 신사옥 ‘1784’에 활용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엔라이튼이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1784에 필요한 전력의 15%를 충당할 계획이다. 춘천과 세종의 데이터센터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최근 RE100 가입 등을 통해 2040년 카본 네거티브(탄소 순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것)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책임리더는 “향후 사옥, IDC 등 전반에 걸쳐 제3자 PPA 등을 통한 재생 에너지 도입을 확대해가며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친환경 경영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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