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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현대로템, '내년까지 실적 성장 계속' 증권가 핑크빛 전망에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수혜 기대되는 모트렉스 2위

최근 하한가 기록한 위메이드 저점매수 유입되며 3위 차지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로템(064350)으로 나타났다. 모트렉스(118990), 위메이드(112040), 금양(001570), 미래나노텍 등도 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로템으로 조사됐다.

현대로템은 내년까지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의 핑크빛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폴란드와의 1차 이행계약 이후 이르면 연내 2차 이행계약 체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우상향 가능성이 크다”며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에서 K2 전차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일 SK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5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올려잡기도 했다. 주가 상승도 이어져 올 한해 현대로템은 49.88% 상승했다.

매수 2위는 모트렉스다. 모트렉스는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CPC(콘크리트 펌프카) 추가 수주 협상을 위한 현지 출장에 나선사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계획 중인 ‘네옴시티’ 건설로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CPC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가도 상승 추세로 이날 11시 10분 기준 모트렉스는 전일 대비 5.85% 오른 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3위는 위메이드다. 앞서 위메이드는 국내 암호화폐거래소들이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최근 저점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개 암호화폐거래소 협의체(DAXA)는 전일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101730), 위메이드플레이(123420)는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장폐지에 따른 영향으로 위믹스 플랫폼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는 불가피해졌다”며 위메이드의 목표 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5만 1000원으로 27% 내려 잡기도 했다. 다만 이날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며 현재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8.18% 오른 3만 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매도 1위도 현대로템이다. 금양, 미래나노텍, 카카오뱅크(323410), 위메이드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30일 매수 1위는 포스코엠텍(009520)이었다. 진성티이씨(036890), 현대로템, 두산밥캣(241560), 일동제약(249420)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같은 날 매도 1위도 포스코엠텍이었다. 현대로템, 이엔플러스(074610),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웰크론한텍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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