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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 주심에 ‘레드카드 10장’ 테요 심판[월드컵 이모저모]

포르투갈전 주심으로 배정된 파쿤도 테요 심판. AP연합뉴스




○…한국-포르투갈전 주심에 아르헨티나 출신의 파쿤도 테요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됐다. 그는 지난달 7일(이하 한국 시간) 주심을 맡은 자국 컵대회 결승에서 무려 선수 10명에게 퇴장을 줘 화제가 됐다. 라싱-보카 주니어스전에서 라싱 선수가 골을 넣고 보카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쳤고 화가 난 보카 선수들이 해당 라싱 선수를 에워싸고 귀를 잡아당기는 등 실랑이를 벌였다. 이에 테요 주심은 보카 선수 5명을 줄줄이 퇴장시켰고 경기 중에 이미 2명이 레드 카드를 받았던 보카는 총 7명이 퇴장 당하면서 경기를 더 이어갈 수 없었다. 규정상 한 팀 선수가 7명 이하일 때는 경기를 할 수 없다. 라싱에서도 3명이 퇴장 명령을 받았다.

16강 확정 뒤 기쁨을 나누는 미국 축구 대표팀의 티머시 웨아(왼쪽)와 그레그 버홀터 감독. AP연합뉴스




美 16강에 여자 대표팀도 1인당 5억 ‘보너스’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남자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덕에 추가 수입을 올리게 됐다. ESPN은 1일 "미국 여자 대표팀은 2019년 여자 월드컵 우승 때보다 3배 이상의 추가 수입을 올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미국축구협회가 남녀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올해 남자, 2023년 여자 월드컵 상금을 합산한 뒤 총액의 90%를 남녀 대표팀에 절반씩 배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팀에는 상금 900만 달러, 16강 진출팀에는 1300만 달러를 주기 때문에 미국 남자 대표팀의 16강 진출로 늘어난 상금 400만 달러는 여자 대표팀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ESPN은 미국 남녀 대표 1인당 38만 달러(약 4억 9000만 원) 정도씩 더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이 우승했을 당시 선수 1명당 11만 달러씩 상금 분배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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