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포장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251970)가 중국의 대도시들이 방역 봉쇄 완화에 나서자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펌텍코리아는 전주 대비 4.7%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창 슈와 데이비드 큐는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억제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중국 당국은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역 요건을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국내 여행 제한 조치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그간 화장품, 여행 등 중국의 영향력이 높은 산업의 주가는 코로나 봉쇄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최근 중국이 격리 기간을 줄이고, 대도시 위주로 방역 봉쇄 완화를 선언하며 중국 관련 기업들의 매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생활용품, 제약용품 등 포장용기 전문기업이다.
국내 화장품 빅(Big)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하여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에 용기 공급을 하면서 최근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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