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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무역 사상 최초 '세계6위' 성과…구자열 "무역수지 적자는 극복해야"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구자열 "적자 극복 위해 에너지 과소비 구조 개선"

수출의 탑 1780개사…지난해 대비 207곳 늘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68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수출액 6위’라는 성과를 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금년 우리 무역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크게 선전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러한 성과에도 무역수지의 적자 반전은 조속히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5일 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국의 금리 인상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만들어낸 ‘사상 최대의 수출액’이라는 성과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교역국 중 수출증가율 5위를 기록하며 수출은 2년 연속 60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세계 수출 순위도 작년 7위에서 6위로 올라설 전망”이라며 “우리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임을 감안할 때 세계 6위 무역규모 달성은 무역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쾌거”라고 말했다.



올들어 14년 만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무역적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지만 국내 에너지 과소비 구조에 기인한 측면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에너지 과소비 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운동을 확산해간다면 무역적자 개선은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구 회장은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공급망 위기,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우리 무역인들이 앞장서서 대응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해가야 한다”며 “무역인 특유의 담대한 도전정신으로 세계 무역강국의 이상 실현을 위해 다시 한 번 뛰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97명의 정부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수출의 탑’ 시상도 진행됐다. 무역은 적자를 냈지만 금년 수출실적은 양호해 수출의 탑 수상기업은 지난해 대비 207개사 늘어난 1780개사, 1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19개사가 증가한 535개사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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